월: 통선아를 위한 기도

복음통일이란 사명 위에 세워진 통일선교아카데미 14기 봄학기 서울캠퍼스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수료예배와 종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양평촌캠퍼스와 강서캠퍼스는 이제 6주차 수업에 들어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서울캠퍼스의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 진행되는 수료예배와 종강 모든 순서를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속 진행 중인 2개 캠퍼스의 모든 과정들 또한 주관하여 주시옵고 넘치는 은혜와 깨달음이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화: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말라”(잠24:11)

주님, 한국교회들이 깨어 일어나 우리의 가족이자 형제인 북한 교회와 주민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지금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정치수용소와 노동교화소에 끌려가 고통받고 있는 북한 형제 자매들을 기억나게 하시고, 배고픔과 박해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수: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기도

코로나 이후로 국내로 입국하는 북한 이탈주민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땅을 밟은 탈북민의 숫자가 3만4천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북한이탈주민 국내입국 2022년 통일부 통계 현황). 희망과 행복을 기대하며 입국했지만 이들이 마주한 현실은 차별과 혐오로 가득했습니다. 냉혹한 현실을 이기지 못해 삶을 포기한 탈북민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한국사회의 차별과 혐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자녀됨의 가치를 깨달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목: 북한 주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한 기도

최근 북한은 지방경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지방발전 20x10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열악하고, 특히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지어지는 공장건설에 있어서도 각 지방이 자체적으로 원료를 조달해야하는 상황이라 지방 주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한국오픈도어 2024.4월 기사). 주님, 북한이 스스로 강조하고 있는 위민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무기개발보다 주민들의 생계와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도

북한은 새해 들어 남한을 같은 민족이나 통일의 대상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와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 온 통일에 대한 방침을 전면 폐기하였습니다. 남한 역시 북한에 대한 비판과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며 북한과 대결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님, 한반도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위정자들이 근시안적이고 실리주의적 판단과 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와 인류의 생명을 해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힘의 의한 평화가 아닌, 주님의 사랑과 정의를 통한 평화를 한반도 땅에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토: 통선아 원우들을 위한 기도

이번 학기를 통해 통선아 과정을 모두 수료한 14기 졸업생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1년의 시간 동안 통일선교에 대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시고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은혜 속에서 마칠 수 있게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시고 복음통일을 소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기억하시고 이들의 삶이 통일을 준비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와 지혜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원우들이 섬김의 삶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통일을준비하는교회연합

‘통일선교아카데미’